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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매일의 책 읽기

당신이라는 인격체는 당신이 소유한 상품과 동격이 절대 아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370~373p)

by caruso0418 2025. 6. 11.

 

 

 

 

 

책 캡쳐사진은 지겨운 거 같아서 과일사진으로 첫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ㅎㅎ

 

 

 

 

 

 

 

진짜 알부자들은 전혀 부자같이 보이지 않는다. 사는 곳도 강남에서는 평범한 곳에서 살고 잠바 하나 걸친 사람들이 수십억 현금을 움직인다. 고 정주영 같은 재벌 1세들의 모습이 TV에 비쳤을 때 도대체 부자같이 보이던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있었는가. 부자들은 남들이 어떻게 살든 관심이 없다.  흉내 내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들은 현재의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언제든 다시 나빠질 수 있음을 알고 대비하려고 한다. 남들과 비교하며 살지 않는다. 남들이 뭇엇을 갖고 있건 간에 관심이 없다. 그들은 우선 돈을 모은다. 

<371p>

 

부자들의 쇼윈도 앞에서 서성이지 말아라

공산국가들이 붕괴되기 오래전에 마라크스주의는 망할 수밖에 없음을 단언하였던 <이데올로기의 종언>의 저자 다니엘 벨은 "자본주의적 상품 교환에서는 실용성보다 외관이 중심이 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폼이 나야 한다는 말이다. 이른바 명품을 본떠 만든 가짜들이 팔리는 이유 역시 남에게 보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372p>

 

문제는 부자가 아닌 사람들,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가 덮어 씌운 이미지에 현혹된다. 수많은 상품들의 매혹적이고도 아름다운 이미지들이 광고를 통해 쏟아져 나오면서 사람들을 세뇌시킨다. 그래서 넥타이 하나를 사더라도 자기 자신의 느낌이 아니라 그 넥타이 뒷면의 상표를 더 중요시한다. 하지만 당신이라는 인격체는 당신이 소유한 상품과 동격이 절대 아니다. <373p>

 

느낀점

오늘 생각보다 느낀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아서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너무 비싼 명품엔 관심이 없다. 그 관심이 없는 이유가 살 수 있을 만한 여유가 없어서 인 것 같기도 하다. 문득 든 생각인데 나는 저가의 옷을 많이 사는 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 저가의 옷을 많이 사서 다 입지도 못하고 안방 서랍장에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옷을 더 살 필요가 없는데도 뭔가 변화를 주고 싶어서 사는 것 같기도 하고, 5만원대에서 10만원대의 옷을 사서 오랫동안 입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글을 다시 읽고 생각만 해도 훨씬 괜찮은 내가 된다. 유튜브 숏츠를 만들어야 하는데 배우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발버둥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