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의 상태가 안정되면 곁에 누가 없어도 정신적으로 안정된다. 혼자여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당차진다. 몸은 기분과 직결되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에 민감하면 기분을 파악하여 조절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싶다면 먼저 의식이 몸을 향하도록 한다.
몸의 상태를 구석구석까지 느낄 수 있다면 우주와 하나가 된 것 같은 일체감이 들 것이다.
요가나 선, 태극권 등이 바로 그 충족감을 목표로 한다.
자신의 몸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혼자가 되었을 때 외로움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나에게는 소흘하고 주변에만 신경 쓴 결과다. 그래서 나는 몸을, 운반이 가능한 하나의 사원으로 간주했으면 한다. 밖이 아닌 절이나 돔 안에 조용히 있다 보면 사람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몸이 자주 가는 카페처럼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다면 혼자 있어도 안도감이 생긴다. 그럴 때는 혼자여도 외롭지 않다. 고독 속에서도 어떤 큰 존재와 이어져 있다는 충실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홀로이 등불 아래 책을 펼치고 보이지 않는 세상 사람을 벗 삼으면 더 없이 위안이 된다.
-요시다 겐코도 <도연초>
한 권의 책을 한 페이지로 축약해서 추천하는 일은 꽤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가장 내가 좋았던 부분을 발췌해봤다.
몸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요즘이라서 그런지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낼 때도 몸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다시 깨닫게 하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 사람들은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가 없다. 혼자 있다고 하지만 스마트 폰이 있어서 항상 스마트폰과 같이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혼자 수업을 받는 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는 학생에 비해 학습 에너지와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다.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고난 두뇌나 공부의 양이 아닌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성장하기 때문이다.
혼자서 있고 싶지 않은가?
제대로 된 시간을 혼자서 보내는 연습을 하고 싶지 않은가?
난 제대로 된 시간을 혼자서 보내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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