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구마을 하면 공곶이가 생각납니다.
공곶이는 매년 수선화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 거제 사시는 분들도 아시고
또는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도 아는 곳이죠~
영화 종려나무숲도 그 곳에서 촬영했거든요.
지금 제가 말하는 곳은 돌고래 전망대라고 예구 마을에서 주차를 하시고 난 후 공곶이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쭉쭉 가면 나오는 곳이예요
예구마을 주차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은데 요즘 많네요.
여기서 부터 산을 향해 쭉쭉 걷습니다.
걷다보면 산으로 올라가는 꽤나 가파른 오르막이 보입니다.
그리 길지는 않으니 하체에 힘을 빡 주고 10분 정도 걸으셔야 합니다.
저는 하체가 빈약하다는 말을 들어서 하체운동이라고 생각하고 걸으면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모임에서 오신 분들이셨던 것 같은데 말씀을 참 구수하게 하시고 사이가 좋아보였습니다.
함께 여행하는 걸 저도 좋아하는데 역시 여행은 함께 가야 제 맛이죠~!
걸을 때마다 기분 좋은 곳입니다.
공곶이 가는 길에는 이렇게 따뜻한 글들이 참 많습니다.
누군가가 동백으로 해 놓은 하트~
이쁘네요~ ^^
목련만 보면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어머니는 동백꽃만 보면 노래를 부르셨거든요.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생각나는 사람~ 언제까지나 내 사랑이어라"
이런 노래였습니다.
어떤 이야기 인지 들어보고 싶네요
공곶이 이야기 ㅎㅎ
오늘도 역시나 여기서 해물파전과 막걸리 냄새가 납니다.
저 곳에서 드시면 정말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
저도 먹고 싶었지만 돌고래전망대를 가기 위해서 오늘은 일단 참아봅니다.
산 정상을 향해 여러분들이 오릅니다.
돌고래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산 정상까지 가셔야 합니다.
산 정상은 약 15분 정도면 넉넉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가다보니 공곶이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읽어 보시라고 찍어 봅니다.
수선화를 보러 공곶이에 가고 싶었지만 오늘은 돌고래전망대가 먼저라서 수선화는 나중에 보기로 하고
돌고래전망대를 보러 먼저 갑니다.
바다쪽으로 꺽으면 공곶이인데요.
이 곳에서 공곶이로 가지 마시고 돌고래전망대 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대략 이 곳에서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열심히 걸으셔야 해요~! ㅎㅎ
중간에 동백꽃이 너무 이뻐서 하늘도 찍고 땅도 찍고 길도 찍었네요.
저 꽃은 제가 올려 놓지는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작품을 제가 잘 감상했네요 ^^
이 곳까지 오시면 거의 다 오신 겁니다.
물론 돌고래전망대까지는 10분 정도 더 걸으셔야 합니다.
누가 이리도 꽃을 이쁘게 놓았을까요? ^^
그야말로 꽃길입니다.
꽃길을 아내가 걷습니다.
이 곳만 걸으면 드디어 도착입니다.
저쪽끝에 돌고래전망대가 눈에 보입니다.
이곳입니다.
멋진풍경이 기대됩니다. ^^
배 한척이 가는 모습도 그림입니다.
캬아~ 너무 이쁘지 않나요?
거제 살면서 이런 비경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멀리 보이는 섬들
왼쪽에 서이말은 등대가 있는 곳인데
제가 자주 갔던 낚시 포인트가 있기도 합니다.
가서 대물을 많이 잡았었죠 ㅎㅎ
해금강과 내도 외도까지 다 보이는 멋진 곳이예요~
사람이 많지 않은 숨은 비경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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