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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맛 집

건장한 남자도 GG! 거제에서 만난 왕돈까스 끝판왕 (거제도 수월 이불돈까스)

by caruso0418 2025. 10. 6.

크다 크다 했는데 너무 커서 정말 혼자서 다 못먹었어요. 
저는 키가 182cm에 83kg인데요. 
배가 고픈 상태였었는데도 혼자서 다 못먹었요. 
그렇다고 해서 돈까스가 맛이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불돈까스
경남 거제시 수양로 454-3 1층 102호

이불 돈까스가 지키는 세가지 매일!!

1. 매일 바뀌는 기름
2. 매일 수작업하는 한돈등심
3. 매일 초심으로 시작하는 하루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이불처럼 푸근한 돈까스 그리고 이불처럼 따뜻한 돈까스
개인적으로 문구가 잘 매치는 안 되는 느낌이었지만 
반복해서 읽으니 뭔가 어울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어요. 
가장 공감이 되는 건 이불처럼 큰 돈까스라는 사실입니다. 
정말 크거든요. 

맨 위에 있는 글귀가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이불처럼 큰 돈까스이니 2명 기준 돈까스 하나 면종류 하나를 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남은 음식은 싸가라고 포장용기까지 되어 있어요. 
저는 설마 제가 이 포장용기를 쓰겠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포장용기를 써서 남은 돈까스를 담아 왔습니다. ㅎ

 

이건 영화대목인거 같은데 어떤 영화인지 모르겠네요. 
영화 안 본지가 꽤 오래 되었네요. 
좋은 영화 한 편 보고 푹 빠져보고도 싶은 요즘입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많이 놀랐어요. 너무 커서요. ㅎㅎ
스프와 돈까스가 금방 나오더라요. 별로 기다린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얼마나 큰지 제 손을 돈까스 위에 올렸을때 절반 정도만 가려졌습니다. 
저는 손이 큰 편입니다. 돈까스가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시나요? ㅎㅎ

스프도 맛있고 돈까스도 맛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커서 남겨야 했습니다. ㅎㅎ

앞에 이렇게 친절하게 용기가 있습니다. 
다들 남기는 걸 아시고 이렇게 용기를 미리 준비하셨나봐요. 
자연스럽게 남은 돈까스를 담습니다. ㅎㅎ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고무줄도 주시고 ....

봉지도 주시네요. ㅎㅎㅎ
그래서 깔끔하게 포장해 옵니다. 

가족들은 제가 이 돈까스를 가족을 위해 사왔는줄 알았을 겁니다. 
이불 돈까스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어요. 
아무래도 예전에 돈까스를 먹는다는 건 왠지 칼질을 한다는 그런 분위기여서 그런지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괜히 아부지가 생각나더라구요. 아부지와 함께 맛있는 음식 자주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멀리 살아서 쉽지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