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 크다 했는데 너무 커서 정말 혼자서 다 못먹었어요.
저는 키가 182cm에 83kg인데요.
배가 고픈 상태였었는데도 혼자서 다 못먹었요.
그렇다고 해서 돈까스가 맛이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불돈까스
경남 거제시 수양로 454-3 1층 102호

1. 매일 바뀌는 기름
2. 매일 수작업하는 한돈등심
3. 매일 초심으로 시작하는 하루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이불처럼 푸근한 돈까스 그리고 이불처럼 따뜻한 돈까스
개인적으로 문구가 잘 매치는 안 되는 느낌이었지만
반복해서 읽으니 뭔가 어울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어요.
가장 공감이 되는 건 이불처럼 큰 돈까스라는 사실입니다.
정말 크거든요.

맨 위에 있는 글귀가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이불처럼 큰 돈까스이니 2명 기준 돈까스 하나 면종류 하나를 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남은 음식은 싸가라고 포장용기까지 되어 있어요.
저는 설마 제가 이 포장용기를 쓰겠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포장용기를 써서 남은 돈까스를 담아 왔습니다. ㅎ

이건 영화대목인거 같은데 어떤 영화인지 모르겠네요.
영화 안 본지가 꽤 오래 되었네요.
좋은 영화 한 편 보고 푹 빠져보고도 싶은 요즘입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많이 놀랐어요. 너무 커서요. ㅎㅎ
스프와 돈까스가 금방 나오더라요. 별로 기다린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얼마나 큰지 제 손을 돈까스 위에 올렸을때 절반 정도만 가려졌습니다.
저는 손이 큰 편입니다. 돈까스가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시나요? ㅎㅎ
스프도 맛있고 돈까스도 맛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커서 남겨야 했습니다. ㅎㅎ
.

앞에 이렇게 친절하게 용기가 있습니다.
다들 남기는 걸 아시고 이렇게 용기를 미리 준비하셨나봐요.
자연스럽게 남은 돈까스를 담습니다. ㅎㅎ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고무줄도 주시고 ....

봉지도 주시네요. ㅎㅎㅎ
그래서 깔끔하게 포장해 옵니다.
가족들은 제가 이 돈까스를 가족을 위해 사왔는줄 알았을 겁니다.
이불 돈까스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어요.
아무래도 예전에 돈까스를 먹는다는 건 왠지 칼질을 한다는 그런 분위기여서 그런지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괜히 아부지가 생각나더라구요. 아부지와 함께 맛있는 음식 자주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멀리 살아서 쉽지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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